유적지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에서 가장 유적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카메하메하 왕과 하와이 카우보이인 ‘파니올로’가 유래된 장소이자 복원된 헤이아우와 쿡 선장의 죽음을 기리는 장소가 있는 하와이 아일랜드에서 하와이 역사의 그림자를 밟아볼 수 있습니다.

군도에서 가장 젊은 섬인 하와이 아일랜드는 1,500여 년 전 사우스 포인트 ‘카 라에’에 마르케사스에서 온 폴리네시아인들이 처음 자리를 잡은 섬이라고 알려졌습니다.

1778년에 쿡 선장이 카우아이를 발견하며 서양인들의 유입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고작 일 년 후에 쿡 선장은 케알라케쿠아 베이에서 전사들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하게 됩니다. 이 발견의 시대에 하와이 아일랜드는 여러 족으로 나뉘어 서로 전투를 벌이는 일이 잦았습니다. 1790년에서 1791년에 카메하메하 왕은 하와이 아일랜드를 통일하게 도와준 전쟁의 신 쿠카일리모쿠를 기리기 위한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립 유적지를 노스 코할라에 지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초기 하와이인들의 마지막 주요 종교 사원 ‘헤이아우’이며, 하와이에서 복원된 가장 큰 헤이아우입니다.

완공을 마치고 코할라에서 태생인 카메하메하는 하와이 아일랜드를 통일시키고 더 나아가 하와이 왕국을 통일시켰습니다. 하와이 아일랜드는 1804년에 오하우로 이전하기 전까지 카메하메하 왕의 법정이 있던 장소입니다. 1812년, 카메하마헤는 그가 사랑하던 하와이 아일랜드로 귀환하여 1819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1820년, 첫 선교사들이 카일루아-코나에 상륙했습니다.

다른 서양인들이 그 뒤를 이었고, 섬으로 소를 들여왔습니다. 20세기에는 힐로에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크게 부흥했습니다. 오늘날,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문화의 기준점으로써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현대화를 겪는 와중에도 여전히 한 고대 하와이 신이 이곳에 살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화산의 여신인 펠레가 하와이 제도의 남쪽으로 이동하여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의 킬라우에아 화산에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여전히 그 막강한 힘을 과시하며 1983년 이후로 계속해서 킬라우에 화산을 폭파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