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후쿠 ‘서스튼 라바 튜브’

무엇이: 탐험할 수 있는 거대한 용암굴

어디에: 크레이터 림 드라이브 남쪽,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입구를 지나 3km 지점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의 킬라우에아 크레이터의 해발 1188m 지점에 있는 500년된 용암굴 서스튼 라바 튜브, 혹은 나후쿠의 어두운 통로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이러한 용암굴은 용암류가 흐르다 서서히 굳으며 단단한 벽과 천정을 만들어서 생겨납니다. 용암류가 모두 산 아래로 흘러 내리고 땅이 식으면 동굴이 형성됩니다. 용암굴은 낮고 짧게 만들어지거나 혹은 길고 높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섬에서 볼 수 있는 용암굴은 여러개 있지만 나후쿠는 가장 접근이 쉽고 거대한 용암굴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굴입니다. 전기로 불을 밝히는 나후쿠는 평평한 돌바닥과 때때로 6m나 되는 높은 천장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80m 길이의 이 긴 동굴은 용암굴 지형을 대표하는 좋은 예입니다. 한 때 용암이 흐르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이 동굴을 형성시킨 막대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전등을 비추면 벽에 붙어있는 아름다운 형형 각색의 미네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나하쿠의 짧고 전등이 밝혀진 지역을 지나가면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완전히 칠흑같이 어두운 지역으로 연결되니 지형에 대한 지식과 손전등이 없다면 더 깊이 들어가지 마세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온 유능한 탐험가라면 45m 정도 걸어들어가면 용암굴의 진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잠시 손전등을 끄고 동굴을 느 보신다면요. 나하쿠의 끝에는 열대 우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